본인 방에서 게임 하던 10대 창문 통해 들어온 총탄에 사망
자신의 방에서 비디오 게임을 하던 패서디나의 10대 소년이 난데없이 창문을 통해 날아든 총탄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패서디나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경 노스레이몬드 애비뉴 900블록의 한 주택에서 일어났다. 이 소년은 출동한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 등을 했지만,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인근에서 3~5발의 총격이 있었고 이중 적어도 1발 이상 소년이 맞았다며 용의자나 동기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패서디나 경찰국의 존 페레즈 국장은 “무고한 소년이 소중한 목숨을 잃은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패서디나 경찰과 시 의회는 지난달 긴급 모임을 갖고 최근 잇따른 총격 사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이날 사건이 일어난 곳에서 멀지 않은 주택가에서 지난해 12월 3명이 총에 맞아 이 중 1명이 숨지는 사건이 일어난 데 이어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는 지난달 핼러윈 파티에서 총격으로 1명이 사망했다. 또 이달 초 이곳에서 1마일 떨어진 곳에서도 30대 여성이 지나가던 차에서 발사된 총탄에 상처를 입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류정일 기자게임 창문 패서디나 경찰국 비디오 게임 애비뉴 900블록